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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 청혼 프로포즈

HealingSignature 2025. 5. 31. 08:44

 

 

이무진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꾸밈없는 진심으로 그려낸 가장 로맨틱한 순간

혹시 여러분은 어떤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청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나요? 2024년 4월 2일, 이무진이 발매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는 그런 특별한 순간을 노래한 곡입니다. 연인과의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 속 자연스레 스며든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고백하며 사랑의 다양한 장면 중 가장 로맨틱한 순간인 '청혼'을 그려낸 프러포즈 송이죠.

 

이 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 영상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썸네일 제작: doldari.com)

 

싱어게인 출신으로 "신호등"이라는 대표곡으로 차세대 음원 강자로 자리잡은 이무진이 선보인 이 곡은 그야말로 특별합니다. 곡명부터 벌써 로맨틱한 감성을 품고 있는 이 프러포즈 송에 대해 이무진은 "사람을 더욱 도전적으로 만들어주는 'Why not'을 결혼식 축가의 주제로 녹여봤다. 축가로 잘 어울리는 노래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한 노래"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 곡을 애칭으로 "청아니모"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많은 종류의 무대에 서 봤지만 저는 결혼식 축가를 부를 때 가장 긴장되고 또 벅차오르더군요. 축가로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한 이무진의 진솔한 고백에서 이 곡이 얼마나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에서 시작된 이 곡이 많은 이들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게 되었다는 점이 참 감동적입니다.

어쩌면 어설프고 서툴러 보일 수 있지만 청혼의 이유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한 것', '내일 더 사랑할 거란 것'이라며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진심을 전하는 이무진 특유의 화법을 가사에 녹여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진한 감동과 설렘을 선사한다고 평가받는 이 곡의 가사를 들여다보면, 정말 이무진다운 표현 방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수백 번 연습하며 오늘을 기다려왔어 / 어쩌면 어설픈 말들일지라도"라는 구절에서는 청혼을 앞둔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음악적으로도 이 곡은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곡의 흐름에 따라 점차 쌓여가는 풀 밴드 사운드와 낭만적이면서 풍성한 스트링 선율, 산뜻한 피아노 라인이 이무진의 감미로운 음색과 어우러져 곡의 무드를 더욱 로맨틱하게 물들인다고 하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이 표현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아이유 'Love wins all', 정승환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서동환이 작/편곡에 참여해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을 발휘하며 두 아티스트의 남다른 시너지를 입증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무진은 "서동환 작가님은 평소에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작곡가님이었다"라며 "리얼 녹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같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는 시도들을 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드러머 김승호, 베이시스트 구본암, 기타리스트 송현종 등 국내 최정상 세션들이 연주를 더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것도 이 곡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작사에는 이무진을 비롯해 Rizin(153/Joombas), 투챔프 (Alive Nation), 세영(153/Joombas)이 참여했고, 작곡에는 이무진, 서동환, 하성호가 함께했습니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이무진이 음악 감상, 게임, 업무, 쇼핑, 주차 등 다양한 일상을 보여준 데 이어 노란색 꽃과 빨간색 사과를 든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하는데, 이런 일상적인 모습들이 곡의 메시지와 잘 어울립니다.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런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깊어지는 것이니까요.

"너에게 안 믿길 만큼 받은 게 참 많아요 / 우선은 너 하나, 그리고 우리란 말"로 시작되는 가사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너로 인해 난 놀랍게도 변한 게 참 많아요 / 맘속엔 너와 날 가득히 채운 바다"라는 표현에서는 사랑으로 인한 변화와 충만함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가사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근데 있잖아 자연스런 고백이 난 제일 어려워 / 내 맘을 멋있게 전하고 싶어 고민했어"라는 구절입니다. 청혼을 앞둔 사람의 마음이 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수많은 바람 끝에 너에게 할 말을 정했어 / 가장 솔직하고 감동적인 말"이라는 부분에서는 진심을 담아 준비한 청혼의 마음이 절절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그댈 내일 더 사랑할 거란 것 / 그게 내가 청혼할 이유 / 그 이유의 이유"라는 반복적인 표현은 청혼의 이유가 복잡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더 사랑할 것이라는 확신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솔직하고 꾸밈없는 표현이야말로 이무진만의 매력이죠.

이무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그는 싱어게인에서 "나는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신호등"이라는 자작곡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통하는 편안하게 잘 들리는 멜로디와 경쾌한 편곡, 꾸밈없는 창법으로 진입 장벽을 낮혔고, 청춘의 고뇌를 일상 소재에 빗댄 가사가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고 평가받으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후 "잠깐 시간 될까", "에피소드" 등의 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무진이 이번에는 프러포즈 송으로 우리를 찾아온 것입니다. "성적에 관심 가지고 싶지 않다"며 "음원 성적에 부담이 있었다면 이런 곡을 타이틀로 내놓지 못했을 거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만의 음악적 신념을 지켜가는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는 4분 23초의 러닝타임 동안 청혼을 준비하는 마음부터 실제 청혼까지의 모든 감정을 담아냅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그 많은 순간들 중에 만난 우리 / 우연과 얽힌 운명들 중에 가장 찬란한 순애"라는 가사에서는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감사함이, "그댄 내일도 아름다울 거란 것 / 그게 내가 청혼한 이유 / 그저 너란 이유"라는 마지막 구절에서는 사랑의 단순하면서도 절대적인 이유가 드러납니다.

이 곡이 특별한 이유는 청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진심으로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어설픈 말들일지라도"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어설픔조차 사랑스럽게 받아들이는 마음이 곡 전체에 흐르고 있습니다.

결혼식 축가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만들어진 이 곡은, 실제로 많은 예비 부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음원 사이트의 플레이리스트를 보면 "결혼식 축가로 어울리는 노래", "봄 웨딩을 위한 축가"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무진의 바람이 현실이 된 셈이죠.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는 결국 사랑의 확신에 대한 노래입니다. 복잡한 이유나 조건이 아닌, 그저 "내일 더 사랑할 거란 것"이 청혼의 이유가 된다는 것. 이보다 더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의 고백이 또 있을까요? 이무진이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 이 프러포즈 송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것 같습니다.

 

이무진의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이 노래와 함께 인생의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만들어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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